Organizational design
View·OCT 1
Chief AI Officer가 필요한 이유는 AI를 더 잘 알기 위해서가 아니다
IBM의 2026년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6%는 Chief AI Officer(CAIO)를 두고 있다고 답했다. 1년 전 26%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같은 조사 계열에서 정작 AI를 업무에 정기적으로 쓰는 직원은 25%에 그쳤다.[^1][^2] 직함은 빠르게 늘었는데 실제 업무…
View·SEP 28
AI가 쇼핑을 대신하는 시대, 고객 수요를 가치로 창출해 내는 AI 운영체계가 필요하다
기업의 성장은 흔히 새로운 수요를 만드는 이야기로 설명된다. 새로운 시장을 찾고,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아직 존재하지 않았던 고객의 필요를 발견하는 기업이 성장한다는 서사다. 그런데 최근 서로 전혀 달라 보이는 두 장면을 같이 놓고 보면 다른 종류의 성장 메커니즘이 보인다.…
View·SEP 20
퇴사자가 남긴 AI 에이전트는 누구의 자산인가
회사가 한 직원의 글, 회의 기록, 업무 방식, 판단 기준을 AI 에이전트에 계속 넣어 왔다고 해보자. 그 직원이 퇴사한 뒤에도 에이전트는 남아 비슷한 문체로 글을 고치고, 과거 결정을 참고하고, 동료에게 업무 맥락을 설명한다. 이제 퇴사 절차는 계정을 닫고 노트북을 반납받는 것으로…
View·SEP 19
AI가 시간을 아껴줘도 일이 줄지 않는 이유
유럽중앙은행(ECB)이 2026년 직장인들을 조사했더니 AI 사용자는 주당 중간값 3시간, 근무시간의 약 7.7%를 절약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전체 노동시장으로 넓혀 계산하면 AI를 쓰면서 실제로 시간을 절약한 사람은 48.8%였고, 총 효율 개선은 근무시간의 약 3.8%로…
View·SEP 3
기업은 자신이 사용하는 도구를 닮아간다
엑셀은 이상한 소프트웨어다. 개발자들이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나 운영체제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지만, Excel의 철학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드물다. 너무 오래, 너무 널리 사용된 탓에 이제는 기술이라기보다 사무실의 일부처럼 보인다. 하지만 지난 반세기 동안…